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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참여 후기 1 - (수원대학교) [현재 7개월차] + IT 개발 ( 웹, 앱 ) 인턴 2개월차 느낀점 -
15051015 2020. 3. 4. 12:31
시작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취업 브리지 사업을 수원대학교에서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다. 나는 수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에 재학 중 이었는데, 내가 다니던 랩실의 담당 교수님께서 학교에 좋은 프로그램이 들어온 것 같다고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주셨다. 5개월간의 교육과 지원금 월 50만 원, 5개월간의 인턴으로 이루어져 있는 프로그램은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유는 5개월간의 교육과 지원금은 정말 최고의 기회이지만, 5개월간의 인턴을 어중간하게 끝내버리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게 내 결론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 큰 기업에 들어가고 싶었기에, 중소기업의 인턴 생활이 딱히 도움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임베디드와 해킹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교육을 시켜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어 경기도형 취업 브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2개월간 진행한 임베디드와 해킹에 대한 교육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평소에 관심 있던 임베디드분야와 내가 중학생 때부터 관심 가지고 도전해봤지만, 실패했던 모의 해킹을 배웠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아마 7월 ~ 9월)
하지만, 그때까지만 좋았고 나머지 3개월은 기초 C언어와 기초 Android를 가르쳐 주시는데, 그때 당시 강사님께서 강의를 잘 못 하시기도 했고 내용 자체도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었던 탓에 이미 C언어를 배우고 Android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경험해본 나에게는 흥미가 떨어졌다. 아마도 비전공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신 것 같다. (아니면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
( 위 내용은 아마도 9월 ~ 11월 이었던 것 같다)
이러한 교육들이 끝나고, 기업의 실제 사장님들께서 오셔서 강연을 몇 번 해주셨는데 그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분들이 학교 때 어떻게 지내셨는지도 듣고, 현재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업체를 운영하시고 어떤 학생을 뽑고 싶어 하는지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분들의 학교생활을 들으면 내가 정말 많이 놀고 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다짐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그때 즈음(12월?) 직무 캠프를 갔었는데, 그때 당시 만났던 현재 일을 거의 3개쯤 하시고, 현대자동차였나 그곳에 상무 이사님으로 계시면서 곧 UN의 임원으로서 일을 하시게 되는 분 [ 합격이 확정됨 ]이 강연을 해주셨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인상 깊었던 2박 3일이었다.
그 후 드디어 인턴 생활을 위해 면접을 보는 날이 되었다. 사실 나는 면접 당일을 제외하고는 딱히 긴장되진 않았다. 취업 브리지 프로그램 면접을 볼 때 기업담당자님들께서 오셔서 면접을 봤었는데, 지각으로 인해 마지막에 면접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칭찬도 많이 들었고, 내가 봐도 기술면접에서 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1분 자기소개와 자기소개서는 최선을 다해 작성하였다. 가장 고민되는 것은 양복을 입어야 하나.. 였는데, 많이 알아보고 생각해본 결과 입는 게 맞겠다 싶어 아버지의 양복을 빌려 입고 면접장에 갔던 기억이 난다. 면접은 기업들의 부스가 여러 개 있고, 내가 지원한 기업에 지정된 시간에 찾아가서 면접을 보는 방식이었다.
회사는 취업 브리지 사업단과 협력된 회사들 중에 선택해야 했다. 내가 회사를 선택한 기준은 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우선순위를 두고 (1순위 임베디드 개발) 거기에 해당하는 기업의 리스트를 뽑은 뒤, 잡 코리아, 잡 플래닛 등에 검색해보며 내가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중점에 두고 지원하였다. 그렇게 선택한 회사는 3곳이었다. (썬더소프트 코리아, 비에네스소프트, 에어릭스) 모두 임베디드 개발로 지원을 하고 면접을 진행하였다. 아, 면접장에 가서 기업들이 처음에 자신의 기업에 대해 소개하는데 스타트업 네이엔컴퍼니의 소개가 마음에 들어 추가로 지원해서 총 4개의 기업에 지원하였다.
그렇게 지원하고 면접장에 도착하기까지, 이미 지원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계속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에어릭스를 다녔던 선배가 해준 이야기를 듣고 에어릭스는 잠시 접어두기로 마음먹었던 기억이 난다.
- 면접에 대한 이야기와 인턴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0/03/04 - [인턴] -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참여 후기 2 - (수원대학교) [현재 7개월차] + IT 개발 ( 웹, 앱 ) 인턴 2개월차 느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