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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 [인턴] -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참여 후기 1 - (수원대학교) [현재 7개월차] + IT 개발 ( 웹, 앱 ) 인턴 2개월차 느낀점 -

2020/03/04 - [인턴] -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참여 후기 2 - (수원대학교) [현재 7개월차] + IT 개발 ( 웹, 앱 ) 인턴 2개월차 느낀점 -

 

2020/06/05 - [학교] - IT 개발 ( 웹, 앱 ) 인턴 5개월차 느낀점 1 -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참여 후기 3 - 점 (수원대학교) [현재 10개월차]

 

IT 개발 ( 웹, 앱 ) 인턴 5개월차 느낀점 1 -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참여 후기 3 - 점 (수원대학교) [현

1월 6일 비에네스 소프트에 입사하여 6월 5일 오늘을 기점으로 인턴을 끝마치게 된다. 인턴 과정 자체가 취업연계형 이었기때문에 여기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만 일단 나는 졸업작품을 ��

15051015.tistory.com

 

앞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게시물입니다. 

 

 

 

2개월차에는 그렇게 Android Studio와 친해지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조금 더 알고싶고 공부하고 싶어서 - 오늘 해결하려고 했던 개발을 끝내고 가고싶어서 집에 남들보다 늦게가기도 하고,  더 생각해보고, 집에서도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 내가 오늘 구글에 검색해서 썼던 코드가 어떤 개념의 코드인지 검색해보는 등..  안드로이드를 어디서 처음부터 배운적이 없었어서 최대한 친해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처음에는 어떻게 뭐라고 검색해야될지 감도안잡혀서 있는 그대로 검색했지만, 2개월차가 끝나갈 때 즈음에는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감은 잡아서 어떻게 검색해야 나올지, 어떤 코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것인지 정도는 감을 잡았던 것 같다.

이때 주 업무는 Video 와 Music Player 를 만들고, 거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다. 

 

3개월차에는 기존 앱에 포함되어 있는 컨텐츠가 아닌,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게임 컨텐츠를 만드는 업무를 맡았다. 이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는 다른 업체에서 보내준 과거 이클립스로 APP을 제작 할 때 만들어둔 Sample 코드를 우리 App과 기획에서 원하는대로 수정하는 업무였다. 어떻게 보면 App의 초기화면부터 종료 화면까지 모든 부분의 책임을 맡아서 개발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진행했던 업무중에 가장 큰 책임감과 사소한 부분들까지 신경쓰면서 진행한 업무였다고 생각한다. 코드에 대한 설명없이 내가 혼자서 코드를 해석하고 수정했어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 코드를 해석하는데 남이 짠 코드를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구나.. 이래서 주석과 코드에 대한 문서를 잘 만들어야 하는 거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그걸 몸소 느꼈기 때문에 다른곳에서도 쓸 수 있는 코드들과 오류들은 블로그를 이용해 정리해두고, Log.d와 주석을 통해 내가 만든 코드에서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 수 있게 적어놓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 같다. 3개월차가 끝날 때 즈음에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

 

4개월차에는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플랫폼 Dialogflow 를 지금까지 만든 App에 접목시켜 활용하는 작업이 주된 업무였다. 목적은 음성인식을 통한 앱의 제어였다. 이때 다른 App과의 통신이 필요해서 어떻게 할지 회의하고 많이 찾아보았다. 결국은 Broadcast를 이용해서 APP간의 통신을 구현하였기 때문에, 서로 다른 App이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지도 몸소 느끼게 되었다. 또한 Dialogflow를 이용해 사용자와의 대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도 많이 사용해보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App에 디자인을 입히기도 했는데, 디자인을 입히기 전과 후가 정말 많이 달라서 어디든 꼭 디자인이 필요하구나 라는것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중간에 갑자기 사용하기로 했던 기종을 바꾸게 되어 해상도가 달라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를 통해 핸드폰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값을과 화면을 어떻게하면 최대한 모든 핸드폰에서 비슷하게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하고 코드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이때는 그래도 업무를 맡게된다면 처음과는 비교도 안되게 수월하게 수행해 나갔던 것 같다. 그래도 상사분들이 작업하시는걸 보면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항상 깨닫게되는,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시기였다. 어떻게 하면 좋은 코드가 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내가 2~3개월차에 짰던 코드를 보며 뭔가 부끄러움을 느끼는 시기이기도 했다.

 

드디어 마지막 5개월차이다.

 

5개월차에 들어서서는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시점이었다. 테스트를 통해 발생된 Issue 들을 해결하는 것이 주 업무였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Issue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발생될지 모르는 돌발 상황들까지 모두 꼼꼼하게 확인한 후 생긴 Issue들을 해결해야 비로써 개발이 끝났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기능만 개발한다고 절대 끝이 아니었던 것이다. 중간에 핸드폰이 꺼질수도 있고, 잠금화면이 될 수도 있고, 갑자기 전화가 올 수도 있고 등등의 모든 상황까지.. 또한 음성인식까지 같이 사용했기에, 음성인식의 동작과 터치를 이용한 동작이 겹치면서 나오는 Issue도 꽤 많았다. 당연한 거지만 결국 모든 Issue까지 해결하게 되고, 팀장님과 상무님에게 Okay 까지 받고 개발단계의 종료 선언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닌,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더 많은 상황을 수집하고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것들을 모두 수정해야 비로써 정말 끝이다. 아쉽게도 나는 5개월이 지난 시점에 계약기간이 끝이나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개발단계를 끝 마쳤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의미였다. 

계약기간이 끝나기전에 종료되어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다.

 

5개월차가 끝나갈 때는 지금까지 만든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다. 알람 설정, 필요한 정보들을 Shared Prsharedpreferences 를 이용해 저장하기도 하고, Handler, UI Thread, asynctask, room 데이터베이스, Volley 라이브러리, Exo_player 라이브러리, Lottie 라이브러리 등등.. 학교에서 혼자 개발했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소요해서 알 수 있는 것들을.. 아니면 사용조차 하지 않았을 기술들을 회사에서 선배 개발자분들의 조언과 가르침을 통해 엄청나게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보고 알게 되었다는 점이 뿌듯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발을 진행하면서 잘 나오지 않았던 정보나 꼭 필요한 정보들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따로 개인적인 Test_code 를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왔는데, 그 게시글의 수가 쌓인것을 보니 뿌듯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1월달에 인턴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일주일에 1명, 2명정도만 들어오던 블로그가 현재는 일주일에 300~400명 가까이 내가 올린 게시글을 보러 들어온다는 것은 나를 더 자극시키고, 열심히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비에네스 소프트에 근무하면서 정말 좋은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개발 뿐만이 아닌, 인생을 배운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생의 고민에 대해 조언해주시기도 했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습니다. 못한다고 나무라기보다는, 처음이니까 못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나온 세월들을 모두 겪으시고, 그 과정에서 얻게된 지혜와 노하우를 알려주시는 등 저희를 진심으로 대해주신다는 것을 항상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값진 경험을 선물해 주신 취업브리지와 비에네스소프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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