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0년 07월 15일 수요일, 나와 같은 랩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my가 현재 끼고 있는 렌즈가 학교 주변에서 샀는데 너무 불편하다고 혹시 한국에서 렌즈사는걸 도와줄 수 있냐고 해서 함께 수원역을 가게 되었다.

 

우선 처음에 Amy가 과거 썼을때 좋았던것을 파는 매장을 찾으러 AK점의 오렌즈 매장에 먼저 갔다. 매장 직원분께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고, Amy에게 그걸 설명해주고, Amy가 색과 이걸 사도 괜찮을지 나와 상의하고, 이런식으로 진행하였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소통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Amy와 나는 꽤 오랜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Amy가 원하는 렌즈를 찾기위해 우선 다른 매장을 가보기로 했다.

 

다음 매장은 수원역 로데오거리에 있는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거기엔 엄청나게 많은 렌즈가게가 있었고 하나씩 차례차례 가보자고 말한 후 가보았다.

 

그렇게 많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결국 알게된 사실은 컬러렌즈는 산소투과율, 함수율 등을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투명렌즈를 껴서 그런걸 알아보면서 산소투과율 함수율 등을 고려해서 구입을 하는데, 컬러렌즈는 정확한 표기는 없고 재질에 따라 구분을 시키는 것 같았다.

 

컬러렌즈는 실리콘재질과 PC재질 (실리콘과 다른 재질을 섞어만든 것이라고 한다. 가장 최근에 나온 재질)이 그나마 Amy가 찾는 편한렌즈라고 생각을 해서 거기에 대해 각각 실리콘 2개 PC 1개 , 3종류를 구입하였다.

 

다 다른 매장에서 구입하여 디자인이 조금 다르긴 한데 여기서 의문.. 내가 보기엔 다 똑같은 디자인의 그레이 렌즈를 3개를 구입하였다.. 직경만 다른거 같은데..

 

역시 여자의 마음은 어려운 것 같다.

 

아니면 써보고 가장 편한것만 사용하려고 한건가? 

 

Amy가 처음에 투명렌즈도 괜찮다고 해서 사러가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이 투명렌즈는 가지고 있는데 그것도 거의 끼지 않는다고 컬러렌즈만 항상 낀다고해서 그냥 그럼 투명렌즈는 있던거 사용하고 컬러렌즈 3개 구입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저녁은 마라탕을 함께 먹었고, 거기엔 중국분이 카운터를 보셔서 Amy가 스스로 주문을 하였다.

 




하루동안 느낀점은 내가 빨리 영어를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이었다. 친구와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토익이 아닌 오픽을 공부해야하나? 알아봐야겠다.

 

 

아무튼. 결론은. 컬러렌즈는 실리콘재질과 PC재질이 가장 편안한 재질이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