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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7일에 진행한 SKT 선배박람회 후기이다.
이번에 SKT에서 주최한 선배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선배 한분당 미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후배는 10명만 선출한다고 하여 크게 기대는 하지 않은 채 일단 지원해보았다!
웹툰 작가님, 작가님, 유튜버님, 통역사님, 사업가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배님들이 10명의 후배들과 온라인 미팅을 하며 후배들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궁금한 점, 그 분야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등등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선배님들이 답변해주시는 시스템이다.
나는 그중에서 뚝심선배 타이틀을 가지고 나오신 게임 개발자 이유원 선배님에게 지원하였다.
나도 IT를 하는 입장으로써, 또한 APP개발을 하는 입장으로 꼭 선배님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3/2020041303944.html
이유원 선배님은 어렸을 적에 플레쉬게임을 만드는 것을 즐기셨다고 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게임개발회사를 차릴 생각은 없었는데, 공부를 하며 학교를 다니다가, 대학교시절에 컴퓨터 공학과 친구, 디자인 학과 친구와 셋이 게임을 만들어 보자고 해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동아리 개념? 이런식인거 같았다.
로스쿨이면 공부도 엄청나게 열심히 하셨을텐데, 그러한 와중에 취미로 게임을 구상하고, 만드신 것을 보고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다.
선배님과의 미팅 중에 선배님께서는 정말 좋은 조언과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또한 게임 개발회사의 프로세스도 들려줌으로써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나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팅 후 반지하게임즈의 게임을 바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도 해 보았다. 나도 조만간 꼭 간단하더라도.. ! 게임을 제작 할 예정이다.
많은 이야기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너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신입이 들어오면 함께 만든 무언가를 빠른 시일내에 출시하도록 만든다고 하셨다.
네이버 사전에는
오너십 : 일이나 단체 따위에 대하여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 가야 한다는 의식.
라고 명시되어 있다.
나도 인턴을 6개월동안 경험해 봤기 때문에, 회사의 프로젝트를 내 일, 내 것 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누가 그렇게 말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이유원 대표님께서는 내가 만든것을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고, 사용자들과 소통하게 되면, 그땐 자연스럽게 내가 만든것이 내 자식같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기때문에 신입이 오면 꼭 빠른 시일내에 출시해서 자연스럽게 오너십을 가질 수 있게 만든다고 하셨다.
그 말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 할 때 보통 내가 리더로써의 역할을 하면서 친구들이 어떻게 해야 더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하고, 애정을 가질까 생각을 많이했는데, 생각처럼 그게 쉽지 않다는것을 엄청나게 많이 깨달았었다.
하지만, 이유원 선배님의 다양한 조언과 말을 듣고 조금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게 된 것 같다.
얼른.. 어떤 게임 만들지 구상해보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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